총학생회 출신 청년 등 청년층 대거 영입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30일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위한 '경남을 살리는 선거대책위원회' 주요 인선 명단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20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김태호(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이달곤(창원시진해구)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이날 국힘 경남도당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박완수‧강기윤‧최형두‧윤한홍‧박대출‧강민국‧정점식‧하영제‧조해진‧서일준‧윤영석 국회의원과 ‧나동연 양산시을 당협위원장, 홍태용 김해시갑 당협위원장, 김성우 김해시을 당협위원장, 김재현 전 경남대 총학생회장, 김종헌 전 창원대 총학회장, 예정희 전 창원폴리텍대학 총학회장 등 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이찬규 전 창원대학교 총장, 약자와의동행위원장으로 장기표 현 신문명정책연구원장, 원로자문위원장으로 강신화 전 경남교육감을 임명했다.

특히 이번 선거대책위원회는 전문 분야별 선대위 구성이 눈에 띈다.

국힘 경남도당은 "먼저 2030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청년 인사를 전진배치 했다"고 말했다.

청년 인사로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김재현(94년생, 경남대)‧김종헌(96년생, 창원대)‧예정희(93년생, 폴리텍대) 전 총학생회장 출신 인사가 포함됐다.

아울러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장’으로 김민수 전 (사)한국청년회의소 경남울산지구회장을 영입했으며, ‘청년부대변인’으로 강동우(91년생, 창원대 재학중)‧김규식(90년생, 청년농부)‧김현희(86년생, 열정연구소 운영)‧임진희(88년생, 경상대 대학원 재학 중)‧채영준(90년생, 전 경남청년정책네트워크 청년의원)‧황승호(88년생, 용접사-행복을 노래하는 MC), 황태현(87년생, <주>스위더스 대표)씨가 영입됐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남경제와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소상공인대책특별위원회도 구성됐다.

위원장으로 윤장국 현 경남상인연합회 회장‧임진태 전 경남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투입됐으며, 농수축산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강경두 현 한국수산업경영인경남연합회 회장‧안병화 현 한국농업경영인경남연합회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코로나19 대책을 공약화하기 위한 보건의료‧코로나대책특별위원회는 위원장으로 보건전문가인 마상혁 현 대한백신학회 부회장‧이원일 전 경남약사회 회장‧윤성미 전 경남여약사회 회장을 영입했다.

아울러 여성공공네트워크대책특별위원회는 이성자 현 경남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이번 선대위 1차 발표와 함께, 원전산업‧조선산업‧항공우주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전문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보건의료전문가 등을 추가 영입해 조만간 선대위 2차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을 살리는 선거대책위원회'는 더욱 더 낮은 자세로 도민 여러분들의 정권교체 열망을 받들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새로운 경제정책을 수립하고 대한민국과 경남의 미래를 새롭게 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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