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표 문화상품에 ‘용봉환두’ 선정

용봉환두. /충남도 제공

9개 업체 13개 상품 중 최고 점수 얻어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충남 대표 문화상품에 수(手)작의 ‘용봉환두’가 뽑혔다.

도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고 용봉환두를 인정 문화상품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도내 우수 문화상품을 발굴·선정해 충남 문화의 우수성을 안팎에 알리고 문화상품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인정 문화상품 선정을 시작했다.

9개 업체 13개 상품 가운데 뽑힌 용봉환두는 ‘무령왕 환두대도’의 환두 문양을 이용한 단추 장식으로 은과 오닉스의 조합을 통해 용봉 모양을 재현함으로써 백제의 고풍스러움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기술적 완성도가 높고 다양한 색상의 의상과 어울리며 장식의 포인트로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어 높은 상품성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용봉환두에 인정문화상품 인증서를 발급하고 제조업체인 수(手)작에는 상품 개발 장려금을 지원, 지역 문화상품을 지속 제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상품 출품을 지원하고 충남 인정문화상품의 국내·외 이미지 제고와 인지도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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