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광주, 새 사령탑에 이정효 제주 수석코치 선임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광주FC가 새 사령탑으로 이정효(46) 제주 유나이티드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광주FC 제공

2016~2017시즌 광주 수석코치 '4년 만에 복귀'…후임 대표는?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광주FC가 새 사령탑으로 이정효(46) 제주 유나이티드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광주 구단은 28일 "2022시즌 승격을 이끌어 줄 제7대 감독으로 이정효 제주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1998년 대우 로얄즈(현 부산)에서 데뷔한 이 감독은 2008년 현역 은퇴까지 한 팀에서만 뛰었다.

2011년 아주대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 감독은 2013년 정식 감독으로 부임해 U리그 중부리그(4권역)와 제9회 전국 1, 2학년 대학 축구대회에서 우승(최우수지도자상 수상) 등을 차지했다.

이후 전남 드래곤즈를 거쳐 2016년 광주 수석코치직을 수행한 이정효 감독은 당시 구단 최고 성적(8위) 달성에 기여했다.

또 2018년 성남FC, 2020년 제주에서 코치로 K리그1 승격을 돕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광주 구단 관계자는 "이 감독은 현재 구단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선수들과 2016~2017시즌을 함께 했다. 그만큼 소통과 팀 정비에 능력을 보여 줄 것"이라며 "젊고 유능한 지도자로 광주 축구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만희 대표가 지난 27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임 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광주 축구 원로인들 사이에선 비상임 대표로 매년 발전 기금을 지원할 수 있는 통큰 기업인을 기대하고 있다.

forthetrue@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