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하동군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0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기금운용 성과분석에서 인구 및 재정 규모가 유사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20곳 중 1위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성과분석 결과에서 하동군은 8개 지표 중 사업비 편성 비율, 사업비 집행률에서 만점을 받는 등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인정받아 행안부 특별교부세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성과분석은 2020회계연도 기금을 대상으로 3개 분야(기금의 효율적 활용, 기금 운용의 건전성, 기금 정비), 사업비 편성 비율, 사업비 집행률,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운용실적, 미회수 채권 비율,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운영 적정성, 타회계 의존율, 재정수입 대비 기금 조성액 비율, 기금 수 현황 등 8개 지표를 심사해 서면평가와 현지 확인 등 객관적인 평가로 진행됐다.
군은 그동안 유사기금 통폐합,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 사업비 편성비율 및 집행률 제고 등 기금 활용도를 높이면서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운영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행안부는 지방기금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운용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성과분석을 실시해 우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앞으로도 기금 설치의 고유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사업비 편성에서 집행까지 지속적으로 확인 점검하는 한편 기금의 적정하고 효율적인 사용과 건전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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