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민과 함께 만든 빛나는 2021년' 10대 뉴스 선정

광명시가 올해 ‘광명시 10대 뉴스’를 선정한 결과 ‘광명시흥 미래 신도시 조성 발표’(35%), ‘안양천 시민공원 조성,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31%)가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광명시제공

[더팩트ㅣ광명=이상묵 기자]경기 광명시는 올해 ‘광명시 10대 뉴스’를 선정한 결과 ‘광명시흥 미래 신도시 조성 발표’(35%), ‘안양천 시민공원 조성,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31%)순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광명시는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 동안 광명시청 누리집 을 통해 ‘2021년 광명시 10대 뉴스’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설문은 ▲코로나19 대응 최고도시 ▲사람중심 도시 ▲열린공간 도시 ▲미래가치 도시 ▲주목받는 도시 등 5개 분야 30개 항목 중 분야별 2개씩 선택, 최종 11개(코로나19 대응 최고도시 분야에서 동일 득표수로 3개 선정)를 선정했다. 이번 설문에는 시민과 공직자 497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 대응 최고도시 분야는 광명시민 재난지원금 1인당 25만원 지급(30%), 광명시민체육관 예방접종센터 설치(18%), 코로나19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31개 시·군 중 1위(18%)가, ▲사람중심 도시 분야는 광명마을냉장고 운영(25%), 청년정책 50억 예산 반영(20%)이 ▲열린공간 도시 분야는 안양천 시민공원 조성,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31%), 시민운동장에 주차장 및 복합문화공간 조성(24%)순으로 선택을 받았다.

▲미래가치 도시 분야는 광명시흥 미래 신도시 조성 발표(35%), 광명~서울 고속도로 지하화 확정(29%)이, ▲주목받는 도시 분야는 광명동굴 한국관광 100선 3회 연속 선정(25%)과 탄소중립생활실천 대통령상 수상(25%)순이었다.

광명시예방접종센터/광명시제공

한편 광명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광명시민체육관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백신 접종에 최선을 다했다. 예방접종센터에서는 3월부터 11월까지 239일간 의료진, 공무원, 공공일자리, 자원봉사자 등 381명이 8만6092명에게 백신을 접종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 받고 있는 모든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해 정부의 상생 국민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시민과 외국인에게도 1인당 25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밖에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지원과 역량강화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경인일보가 공동 조사한 ‘2021년 경기도 기초단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노력 평가조사’에서 31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올해 시민 누구나 24시간 자유롭게 이용하고 기부하는 주민 공유 냉장고인 ‘광명마을냉장고’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광명마을냉장고는 관내 여러 기관 및 단체와 민간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력 나눔프로젝트사업으로 2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 상황에 이웃과 먹거리 나눔으로 복지안전망 강화, 나눔문화확산, 마을공동체 회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안양천/광명시제공

아울러 광명시는 시민의 만남과 소통을 위한 열린 공간 마련에 노력해왔다. 시는 안양천에 잔디광장, 초화원을 만들고 다양한 조명을 설치해 시민공원으로 조성했으며 앞으로 서울·경기 7개 시·구와 힘을 모아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광명시민운동장에는 367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장과 함께 복합생활문화센터(학습 공간, 북 카페, 마주침 공간, 문화생활 공간 등)를 조성한다. 공사는 지난 4월 시작해 내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광명시 광명동·옥길동·노온사동·가학동 일원 811만3892㎡(63.8%)와 시흥시 과림동·무지내동·금이동 일원 459만7224㎡(36.2%) 등 총 1271만1116㎡ 에 3기 신도시가 조성된다.

광명시는 지난 11월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을 실시했으며, 2022년 상반기 지구 지정, 2023년 지구계획 수립, 2024년부터 보상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스마트 명품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으로 광명시흥신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광명시가 지난 2016년부터 시민과 뜻을 모아온 광명-서울 고속도로 지하화도 올해 확정됐다. 원광명 마을에서 부천시계까지 1.5km 구간이 지하로 조성됨에 따라 자연훼손과 시민의 건강·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됐다.

광명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후대응 활동으로 탄소중립생활실천 분야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광명동굴이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올해 한국관광 100선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한 해 동안 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다. 시 개청 40주년 뜻깊은 해인 올 한해 광명시에 좋은 일들이 많았고 더 큰 발전이 있었다"며 "광명시는 앞으로 더 큰 미래를 앞두고 있다. 여러 가지 대규모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함께 사람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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