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영천·봉화·영주=황진영 기자] 경북 영천과 봉화, 영주서 밤사이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2명이 숨졌다.
2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5분께 영천시 북안면 도천리의 한 단독주택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35명, 장비 14대를 투입해 2시간 30여 분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주택 내 있던 A씨(52)와 B씨(83·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15분께 영천시 임고면의 한 컨테이너에서 전기장판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컨테이너 1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7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보다 앞서 오전 8시 48분께 봉화군 소천면의 한 주택건축 현장서 불이 나 건축 자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같은 날 오전 6시 45분께 영주시 순흥면의 한 창고서 불이 나 창고 건물 일부(166㎡)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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