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트램 연축차량기지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도시철도2호선 트램의 연축차량기지 건축 설계공모 당선작. / 대전시 제공

473억원 들여 지상 4층 규모...2027년 준공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는 도시철도2호선 트램의 '연축차량기지 건축 설계공모'에서 ㈜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와 ㈜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제출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당선작은 '공간 그리고 사람을 연결하는 새로운 선'을 주제로 기존 차량기지들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시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채광·환기·친환경에 유리하고 대지의 고저차를 이용한 진입 형태가 돋보였으며, 가로변의 형태 및 공간 구성에 있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덕구 연축동 297번지 일원 3만8993㎡ 부지에 지상 4층(연면적 2만1076㎡) 규모로 들어서는 연축차량기지는 도시철도 2호선과 함께 2023년에 착공해 오는 2027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설계비 12억6600만원을 비롯해 공사비 460억3300만원이 투입된다.

전재현 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트램의 종합사령 기능을 수행할 연축차량기지와 함께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 중심의 친환경 선진 대중 교통수단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027년 개통 목표인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37.8㎞ 구간에 37개 정거장과 1개 차량기지를 만드는데 총 사업비 7643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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