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세윤,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에 신개념 온천단지가 들어선다.
남해군은 ㈜세윤과 '삼동면 대지포 웰니스 온천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윤은 5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00실 규모의 웰니스 스파호텔, 독채형 풀빌라 30동(90실), 일반상가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웰니스 스파에서는 일반적인 스파 시설은 물론 유럽 등 스파 선진국의 모델을 도입해 프라이빗 스파시설에서 1박2일부터 일주일에 이르는 장기 숙박 상품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남해군은 ‘치유형 온천관광 프로그램’이라는 새로운 관광콘텐츠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지포 온천 지구’는 남해군의 대표적 관광지인 독일마을에서 미조항까지 이어지는 물미해안도로 중간에 자리 잡고 있어 관광 시너지 효과가 전망된다.
대지포 온천은 지난 2003년 처음 발견됐으며 당시 수온이 40℃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기존 우선이용권자가 온천 개발을 추진해 왔으나 실제 착공까지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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