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일간 확진자 35명 발생

[더팩트ㅣ고성=이경구 기자]백두현 경남고성군수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자 연말 행사나 모임을 자제하고 잠시멈춤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백 군수는 23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갖고 최근 4일간 총 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백 군수는 "지역 의료기관 근무자가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확진돼 그 여파로 9명이 확진됐고 다른 지역에서 감염돼 가족과 지인, 지인 가족 등 9명까지 확진되는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체 근로자가 다른 지역 기업체를 방문해 확진돼 외국인 3명을 포함한 직장동료 4명이 확진되는 등 다른 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을 통해 확진돼 지역으로 전파된 경우도 발생했다.

고성군은 확산세를 막기 위해 신속하게 역학조사를 진행해 접촉자를 찾아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확산 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백신 3차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읍면별로 방문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백신 접종에도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백두현 군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어렵고 힘들겠지만 지금은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연말연시 각종 모임이나 행사는 잠시 미루고 잠시 멈춤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