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공무원 연구용역으로 예산 8500만원 절감

충남 천안시는 22일 ‘공무원 직접수행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 천안시 제공

성환 이화시장 시설현대화를 위한 실태조사 등 3개 용역 실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올해 ‘공무원 직접수행 연구용역’을 통해 8500만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공무원 직접수행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공무원 직접수행 연구용역은 무분별한 용역 시행에 따른 예산을 절감하고 공무원의 연구 능력을 활용한 연구용역 결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올해 3개 TF팀에 13명의 공무원이 참가했다.

일자리경제과의 ‘성환 이화시장 시설 현대화를 위한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시장 상인과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면접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화시장의 현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진행했다.

시는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시장 대한 기초인프라 조성, 특화요소 개발 등 이화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동보육과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천안시 아동인권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관내 아동, 보호자, 교사,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일대일 심층면접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문단·아동실무자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아동 인권침해와 위기 상황에 대한 분석 및 맞춤형 정책을 제안했다.

스마트농업과도 ‘클로렐라 사용 농업토양환경 변화 및 효과 연구’를 추진했다.

시는 이번 직접수행 연구용역을 통해 8500만원 가량의 용역 예산이 절감된 것으로 추정하고, 향후 연구용역 결과물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방안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향후 더 많은 부서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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