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 前 경북도의원 국민의힘 복당…안동시장 선거판 영향주나?

김명호 전 경북도의원이 지난 4·15총선 당시 지역구 의원인 김광림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당의 정체성과 배치된 김형동 후보를 단수공천한 데 대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에 각성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있다./안동=이민 기자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서 공천탈락 후 탈당→ 무소속 권택기 후보와 단일화

[더팩트ㅣ안동=이민 기자] 경북 안동출신 김명호 전 경북도의원이 국민의힘에 복당하면서 차기 안동시장 선거판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21일 국민의힘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김명호 전 도의원의 복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안동에서 3선 도의원을 역임한 그는 지난 4·15총선 당시 지역구 의원인 김광림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당의 정체성과 배치된 김형동 후보를 단수공천한 데 대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에 각성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그는 "김형동 후보는 칼럼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서둘러야 한다고 종용하고, 문정권을 찬양하는 등 친문 반 보수 성향으로 미래통합당이 지향하는 이념과 가치에 반하고, 자유한국당 경제전환위원회가 편찬한 ‘민부론’을 정면으로 비판한 전력을 지녔다"면서 "잘못된 낙하산 공천, 특히 ‘문빠’ 공천으로 안동과 예천 시군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가슴에 생채기를 낸 낙하산 공천을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었다.

이후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을 탈당한 그는 "통합과 혁신의 정신이 실종되고, 민주적 상향식 공천절차를 외면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단호히 거부한다"며 "실추된 지역민들의 명예회복과 보수의 가치와 시대교체,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무소속으로 권택기 후보와 단일화 해서 승리를 보여주겠다"며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21대 국회의원선거 개표결과 미래통합당 김형동 후보 5만8183(47.1%)표,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 3만2293(26.14%)표, 무소속 권택기(김명호) 후보 2만5099(20.32%)표, 무소속 권오을 후보 5937(4.8%)표, 우리공화당 박인우 후보 1058(0.8%)표로 나타났다.

김 전 도의원은 지난 6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최고위원회에서 "정치적 이유로 탈당·분당해 함께하지 못한 분들에게 문호를 열겠다"고 밝히면서 1차례 복당을 신청지만, 국민의힘 지역 당협의 반대로 복당이 무산됐다.

이번 복당은 김 전 도의원이 중앙당에 이의를 제기한 결과이다.

김명호 전 경북도의원은 "복당을 의결해 주신 중앙당 최고위원회에 경의를 표하며, 시민통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복당을 적극 도와주신 김형동 국회의원님께 깊은 사의를 표한다"고 복당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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