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도서관 철거 후 290억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건립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가 제2시립도서관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21일 오후 동구 가양동 가양도서관 부지에서 허태정 시장, 설동호 교육감, 황운하 국회의원, 황인호 동구청장, 시․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시립도서관 건립 착수 기념식을 가졌다.
제2시립도서관은 가양도서관을 철거한 부지에 29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7335㎡)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층에는 강당, 소통실 주민문화센터가 들어선다. 1층은 키즈카페형 돌봄공간, 어린이 체험전시실, 공작실, 2층은 독서문화공간, 청소년커뮤니티 공간, 메이커스페이스, 3층은 독서문화공간(일반자료실), 북카페형 열람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8월께 착공해 오는 2024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태정 시장은 "그 동안 동구와 대덕구 주민들은 접근성 문제로 제1시립도서관인 한밭도서관 이용이 불편했다"며 "제2시립도서관을 동구와 대덕구 주민의 지식플랫폼이자 지역커뮤니티 거점 복합문화 공간, 어린이·청소년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도서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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