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1월 중 노상공영주차장에도 추가하겠다"
[더팩트ㅣ안양=김현아 기자] 전기차 충전이 더욱 쉽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안양시는 21일 관내 6개소 공영주차장에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충전기가 신설된 곳은 △관악역4환승 노외주차장(석수1동) △평촌스마트스퀘어 지하주차장(관양2동) △안양일번가 노외주차장(안양1동) △삼덕노외주차장(안양4동) △호계3동 공영주차장(호계3동) △평촌지하 공영주차장(부림동) 등으로 사업비 1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이용은 23일부터 가능하며, 100㎾급 초고속 충전기로 30~40분이면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충전하는 두 시간 동안은 주차요금이 부과되지 않아, 운전자는 주차요금 걱정 없이 차량을 충전할 수 있다.
이번 충전소 설치는 안양시가 경기도가 시행한 2021년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뤄졌다.
현재 400곳에 있는 안양의 전기차 충전기는 대부분 아파트단지에 있어 일반 주택가 거주민들의 입장에서 사용이 쉽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계속되는 공영주차장 충전기 신설로 그런 불편은 차츰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맞춰 운전자 누구나 충전이 용이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년 1월 중에는 박달시장 인근 등 주택가에 인접한 6개소의 노상주차장에도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들어 시내버스에 전기 저상버스 40대를 도입한 가운데, 2050년까지 관내 운수업체의 경유버스 반 이상을 전기차량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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