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임진강에 거북선 띄운다'...조선 최초 거북선 복원

파주시가 조선 최초의 임진강 거북선을 실물건조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했다./파주시 제공

[더팩트 | 파주=안순혁 기자] 조선 최초의 임진강 거북선이 복원을 앞 두고 있다.

파주시는 21일 임진강 거북선 복원을 위한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실물 건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최종보고회는 임진강 거북선 복원과 관련한 전반적인 연구와 검토를 시작한 후 임진강 거북선의 구조와 기능, 기술과 성능, 형태와 의미를 분석하고 조선공학적 분석과 3D 모델링을 통해 실시설계 최종결과물이 도출됐다.

시는 그동안 임진강 거북선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실시설계를 추진하기 위해 역사학, 조선공학, 전통선박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문위원회를 열고 사료 고증부터 조선공학적 분석까지 다방면으로 연구해 왔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시 관계자를 비롯해 추진위원과 전문가,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진강 거북선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관광자원화 계획을 비롯해 △활용 방안 연구 용역 △ICT 콘텐츠 구성 △실물건조 및 재현 절차 등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최종환 시장은 "이번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임진강 거북선을 실물건조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AR콘텐츠를 비롯해 메타버스, 프로젝션 맵핑 등을 통해 임진강 거북선이 파주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자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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