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증 1000억원도 시행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가 내년 역대 최대인 3000억원 규모의 아산페이를 발행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2007년부터 발행을 시작한 아산페이는 2020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714억원에 이어 올해 1884억원을 발행했다.
가맹점도 지난 2년간 306개에서 9400여 개로 증가해 현재 13만 여명이 아산페이를 이용하고 있다.
시는 내년 아산페이 3000억원을 발행해 7500억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와 함께 3750명의 취업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농어민수당, 출산장려금 등 각종 정책 수당을 아산페이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 충남형 공공배달앱의 모바일페이 결제 서비스 시행, 지역 서점 지역화폐 결제 시 캐시백 서비스 등 지역화폐 생태계 구축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1000억원의 특례보증도 실행할 계획이다.
특례보증 1000억원 실행 시 경제적 효과는 생산 유발 효과 2500억원과 취업 유발 2046명, 고용 유발 1016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 아산페이 확대 발행, 특례보증 대폭 증액을 시행하고자 한다"며 "지역화폐인 아산페이와 소상공인 경영난 해소를 위한 특례보증에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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