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19일 전북 장수승마장서 개최…일반부 최현석, 최문희 선수 등 상위 입상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승마 종목 활성화와 선수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 첫 개최한 Horse in winter 전국승마대회에서 광주광역시체육회 소속 선수들이 대거 상위권에 입상하는 성적을 거뒀다.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전북 장수승마장에서 열린 전국승마대회에서 일반부 최현석, 최문희, 백두산, 배현준, 김채영 등 광주 소속 선수들이 상위 입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차 대회로 내년 1~2월에 2차 대회와 결승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일반부 장애물 125class에 출전한 최현석 선수는 자마인 마타도르V와 함께 기술을 선보이며 1위를 차지했으며 백두산 선수(포레스트힐Z)는 2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장애물 120class에 출전한 최문희 선수도 어메이징그레이스와 함께 환상적인 호흡으로 가볍게 1위를 차지했다. 일반부 125class에 출전했던 백두산 선수(포레스트힐Z)는 이어진 110class경기에서도 아쉽게 2위에 그쳤다. 배현준 선수는 킹스톤과 함께 4위에 머물렀다.
중등부 장애물 40class와 60class에 출전한 김채영(광주지혜학교) 선수는 국산 말인 제주한라마와 함께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오종진(오우가 대표)·손미경(광산수완미래아동병원장) 단장과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 광주선수단은 상위 입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 광주의 위상을 높였다.
임유승 시체육회 염주팀장은 "염주승마장의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한 선수들이 대거 입상하게 돼 기쁘다"며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운동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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