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의정부=김성훈 기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단기간에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월 29일 진료를 개시한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최신의 다빈치 Xi로봇 수술 장비를 도입해 고난도 수술 100례를 돌파했다.
12월 17일 기준 진료과별 수술 현황은 비뇨의학과가 4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갑상선내분비외과 25건, 산부인과 20건, 흉부외과 7건, 간담췌외과 5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암수술은 60건으로, 대부분의 수술이 고난도 및 중증사례에 해당된다.
로봇수술 외에도 을지대병원은 진료 개시 후 약 8개월 만에 총 수술건수 5천례를 돌파했다.
특히 암(563건), 심장개복수술(50건) 및 에크모(ECMO) 심장수술(20건), 고관절 및 슬관절 교체술(143건) 등의 중증질환 수술 사례는 약 16%를 차지했다.
송현 수술실장은 "단기간에 수술실적이 많은 것은 경기북부 지역 중증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EMC 의료시스템 도입과 유기적인 협진 등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의료발전을 위한 연구뿐만 아니라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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