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6개 시·군서 밤사이 크고 작은 화재... 2명 부상

칠곡과 울진, 성주, 상주, 경주, 군위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2명이 다쳤다. 군위119소방안전센터 전경/군위=황진영 기자

[더팩트 | 칠곡·울진·성주·상주·경주·군위=황진영 기자] 경북 칠곡과 울진, 성주, 상주, 경주, 군위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2명이 다쳤다.

2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8분께 칠곡군 북삼읍의 한 농가 비닐하우스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37명, 장비 14대를 투입해 5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1동과 농기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3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오후 4시 55분께 울진군 금강송면의 한 도로를 달리던 차량 엔진룸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차량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보다 앞서 오후 1시 22분께 성주군 성주읍의 한 공터서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25명, 장비 9대를 투입해 3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인근에 주차된 차량 4대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7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보다 앞서 오전 9시 43분께 상주시 무양동의 한 식당 주방서 조리 팬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28명, 장비 9대를 투입해 1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식당 내 있던 A씨(64) 등 모두 2명이 다쳐 인근병원으로 옮겨졌고 식당 일부(철콘조 4㎡)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오전 9시 29분께 경주시 사정동의 한 폐품 보관 창고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31명, 장비 9대를 투입해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창고 1동과 폐품 30여점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같은 날 오전 8시 25분께 군위군 군위읍의 한 돈사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33명, 장비 10대를 투입해 20여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돈사 일부(1층 지붕 1동 120㎡)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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