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도비 168억원 확보로 성공개최 청신호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3대 킬러콘텐츠 중의 하나인 식물원을 조성하고 있다. 사진은 아열대 희귀식물을 키우게 될식물원 조감도. /더팩트DB

지역 국회의원과 순천시, 전라남도 3각 공조로 중앙부처 설득 주효, 3대 킬러 콘텐츠 성사

[더팩트 순천=유홍철 기자]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필수적인 2022년도 총 10개 사업에 국·도비 168억원을 확보, 국제박람회의 성공개최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박람회 기반시설(국·도비 59억5천만원) ▲국가정원 야간경관(도비 24억원) ▲국가정원 식물원(도비 24억 7천만원) ▲AIPH미래정원(도비 20억원) ▲한반도 분화구정원(국비 12억원) ▲생활밀착형 숲(국비 15억원) ▲해룡천변 생활환경 숲(도비 5억원) ▲옥외광고사업 수익금(국비 6억) 등이다.

이는 교량교 재가설 및 생태정원거리 조성(국비 56억원), 죽도봉 일원 관광명소화(국·도비 20억원) 등 순천시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을 제외한 규모이며, 이를 포함할 경우 그 규모는 더욱 커지게 된다.

이번 국도비 확보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3대 킬러 콘텐츠로 내세우는 한반도 분화구정원, AIPH미래정원, 국가정원 식물원 등 3개 사업이 국·도비 지원을 받게 되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같은 성과가 있기까지 순천시와 전라남도가 중앙부처 설득 논리를 마련하고 소병철·서동용 국회의원이 중앙부처 협의 과정에서 막힌 곳을 뚫어주는 등 3각 공조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 평소 2023정원박람회를 세계 3대 정원박람회로 육성하겠다고 밝혀온 김영록 지사도 국비 확보뿐만 아니라 2022년 전라남도 예산편성 과정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진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양선길 기획본부장은 "2022년 16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여 박람회 성공개최의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조직위원회는 내년 초 시설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박람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총사업비 467억원이 투입되고 2023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한 순천시 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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