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경주·영주=황진영 기자] 경북 경주와 영주서 아파트·주택 화재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9분께 경주시 황성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9층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45명, 장비 16대를 투입해 40여 분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A씨(52)는 연기를 흡입해 심정지 상태로 119구조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건물 일부(30㎡)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8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전날 오전 7시 25분께 영주시 장수면의 한 단독주택서 불이 났다.
다행히 불은 소방당국이 현장 도착 했을 때 자체 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불로 주택 내 있던 B씨(80·여)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소방서 추산 13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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