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가천마을'→'다랭이마을'로 명칭 변경

남해 다랭이 마을 모습/남해군 제공(자료사진)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인 '가천마을'이 '다랭이마을'로 명칭이 변경됐다.

남해군은 지난 13일 변경된 '이장 정수 조례'와 '남해군 반 설치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남해군 남면 홍현리 '가천마을'은 '다랭이마을'로 명칭이 변경됐다고 16일 밝혔다.

남해군은 지난 9월 가천마을 주민들의 마을명칭 변경 청원에 이어 남면 이장단과 남면 주민자치회의 동의를 확인하고 관련 조례를 정비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

층층이 쌓인 다랭이논과 주변 경관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가천마을’은 그동안 ‘가천마을’, ‘가천 다랭이마을’, ‘다랭이 마을’ 등으로 혼용돼 불리어져 왔다.

주민들은 ‘명칭’ 혼선을 줄이고 ‘다랭이 마을’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을 이름 변경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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