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서해선 운정역까지 연장 추진

파주시가 서해선 운정역 연장을 추진한다./파주시 제공

국토교통부에 추진계획서 제출...승인나면 2022년 설계‧착공 시행

[더팩트 | 파주=안순혁 기자] 파주시는 16일 서해선(대곡~소사) 파주연장 사업에 대해 고양시와 사전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국토교통부에 추진계획서를 제출하고 사업계획 승인을 요청했다.

시는 2020년 수행한 서해선 파주 연장 검토 용역을 바탕으로 올해 1월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고 그동안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고양시 등 관계기관과 시설계획, 사업비, 운행계획에 대한 추진방안을 논의해 왔다.

시는 추진계획서를 국토교통부가 검토하고 사업을 승인하면 2022년 관계기관 위수탁협약 체결을 통해 설계‧착공이 시행될 예정이다.

서해선은 당초 고양시 대곡~부천소사 구간이었으나 고양시와 국토부의 협의로 일산역까지 노선을 연장했다. 서해선은 김포공항역을 통과해 지하철 3·5·7·9호선 뿐 아니라 공항철도, 김포지하철, 경인선 등 7개 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한편 고양시는 대곡~일산 구간 공사를 올 12월 착공 2023년 1월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과 동시에 개통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대곡~소사선 파주연장 사업은 수도권을 넘어 향후 충남 홍성까지 서해 축을 연결하는 중요한 철도임은 물론, 서울 1, 3, 4, 5, 7, 9호선, 공항철도 등 수도권 주요 철도노선과 환승이 가능한 노선"이라며 "국토부와의 조속한 협의를 통해 사업이 조기 시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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