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좋은 무주 우수농산물 '샤인머스켓' 수출 길

전북 무주군이 당도가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우수농산물로 꼽히는 무수산(産) 샤인머스켓이 16일과 17일 베트남 수출 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무주군 제공

16~17일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 수출 성사

[더팩트 | 무주=최영 기자] 전북 무주군이 당도가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우수농산물로 꼽히는 무주산(産) 샤인머스켓이 16일과 17일 베트남 수출 길에 오른다.

16일 군에 따르면 무주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16일 베트남 하노이에 1843㎏ 선적에 이어 17일에는 호치민에 1843㎏을 선적함으로써 총 3686㎏(2304상자)의 수출 선적의 성과를 냈다.

무주산 샤인머스켓의 베트남 수출 선적은 지난달 9일 무주 만남의 광장에서 첫 수출이란 문을 열었고 이번 두 번째 수출 성사가 이뤄짐으로써 무주산 우수농산물을 베트남국민들이 많이 찾는다는 점을 입증했다.

무주농산물 통합마케팅 조직인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NH무역 등과 함께 러시아 등 3개국에 구천동 사과 2만5260㎏과 무주포도 샤인머스켓 1174㎏을 선적하는 등 총 9억3100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이로써 군은 이들 해외국가들과도 꾸준한 수출이 성사되면서 본격 해외 판매망을 갖추게 된 셈이다. 특히 국내 대형마트 판매가격 대비 35% 정도 높은 가격으로 출하돼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산 샤인머스켓은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아 국내·외 애호가들로부터 많이 찾고 있는 품종이다"면서 "이번 수출을 계기로 베트남과 러시아외에도 해외 수출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표준물류비로 15% 지원하고 있으며, 농협전북본부와 협의해 해외 수출국가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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