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405~406, 연‧고대 391~396, 한국에너지공대‧광주 과기원 400점 내외 지원 가능 예측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1월18일 첫 문・이과 통합형으로 실시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채점 결과를 분석했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진로진학지원단 진학분석팀이 고3 재학생을 기준으로 실채점 점수를 분석한 결과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영역별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국어 131점, 수학 137점으로 나타났다. 영어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은 작년(12.66%)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한 6.25%로 상당히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국어와 수학 선택과목별 응시인원은 국어 1만1581명, 수학 1만1463명이다.
과목별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는 표준점수 최고점의 경우 국어 최고점은 149점으로 작년 144점에 비해 5점 상승했고, 작년에 비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 최고점이 최근 10년 동안 실시된 수능에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나 상당한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했다. 수학 ‘미적분/기하’ 최고점은 147점, ‘확률과통계’ 최고점은 144점으로 선택과목간 최고점 차이는 3점으로 분석했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진로진학지원단 진학분석팀이 ‘국어・수학・탐구’ 3개 영역 표준점수 600점 만점 기준(영어, 한국사 제외)으로 대학별 지원 가능 점수를 분석했다. 서울대는 인문계열 404점 내외, 자연계열 405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자연계열은 서울대 응시기준(서로 다른 과탐Ⅰ+Ⅱ, Ⅱ+Ⅱ 조합)에 충족한 학생들 표본에 의한 자료이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인문계열 391점 내외, 자연계열 396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광주교육대의 지원가능 점수는 365점 내외,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지원가능 점수는 400점 내외, 올해 신설된 한국에너지공과대는 400점 정도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남대의 경우 인문계열은 영어교육과 362점, 국어교육과 360점, 행정학과 359점, 경영학부는 356점, 정치외교학과 349점, 국어국문학과 347점, 인문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341점 내외로 예측된다. 자연계열은 의예과 414점, 치의학전문대학원(치의학과) 409점, 약학부 406점, 수의예과 399점, 전기공학과 388점, 간호학과 366점, 수학과 365점, 자연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수학 지정(미적분·기하) 학과 353점, 수학 미지정(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 모두 지원 가능) 학과는 347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조선대의 경우 인문계열은 경찰행정학과 344점, 영어교육과 338점, 국어교육과 331점, 인문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299점 내외로 예측된다. 자연계열은 의예과 410점, 치의예과 407점, 약학과 405점, 간호학과 347점, 수학교육과 335점, 자연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296점 내외로 판단된다. 유의사항으로 이번 분석자료와 배치기준 점수는 2022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에 의한 것이며, 수시 이월인원 발표 시 정원이 변경될 수 있다. 배치기준 점수는 표준점수에 따른 단순 지원 가능 기준 점수이므로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를 제외한 국・수・탐 표준점수 600점 기준이므로 영어 등급점수에 따라 변동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대학별 환산점수로 계산해 유불리 정도를 판단 후 해당 모집단위에 지원해야 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7일 오후 4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대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을 대상으로 실채점 결과분석 설명회를 진행한다. 실채점 결과분석 설명회가 끝나면 수험생들의 정시모집 대입지원을 위해 시교육청 유튜브를 통해 실채점 설명회 자료를 영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0~24일 5일 동안 광주진로진학지원단 및 진학부장협의회 소속 진학상담교사들로 구성된 ‘정시모집 대비 1대1 대면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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