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수질관리 한마음 한뜻 매우 잘된 일”
[더팩트ㅣ안양=김현아 기자] 안양시 등 안양천 유역 5개 지자체가 하천 수질관리에 힘을 모은다.
안양시가 시청사 상황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공정식 과천시부시장이 ‘안양천 수질관리정책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2단계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에 맞춰 마련됐다.
시는 1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2013~2020년) 당시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 간 MOU를 체결(2014. 4. 17)해 수질보전정책의 수범사례가 된 바 있다고 밝혔다.
수질오염총량제는 4대강(한강, 낙동강, 영산강, 섬진강) 유역 일대에 걸처 시행되고 있다. 수계의 단위유역별로 목표수질을 설정, 목표수질을 달성 및 유지할 수 있도록 오염물질의 배출총량을 정해 관리하는 제도다.
안양권 5개 시는 협약체결에 따라 2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 공동 추진하는 가운데 2030년까지 안양천 수질개선과 오염부하량 관리를 위해 공동 노력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협약은 수질오염총량제 시행 관련 자치단체간 맺는 2회 연속 협약이자 전국 첫 MOU다. 향후 지자체간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의 좋은 사례가 될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안양천 수질을 더 향상시키기 위해 5개 지방정부가 뜻을 합친 것은 매우 잘된 일이다"라며"우리 시는 강우 시 고농도의 비점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022년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으로 인근 자치단체에서도 많은 관심과 협조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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