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 보성양묘사업소 새단장하다

서부지방산림청은 15일 국산목재를 활용한 보성양묘사업소 청사 준공식을 개최하고, 현대화 양묘시설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서부지방산림청 제공

청사 신축 및 양묘시설 현대화사업 병행 추진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서부지방산림청은 15일 국산목재를 활용한 보성양묘사업소 청사 준공식을 개최하고, 현대화 양묘시설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서부지방산림청 보성양묘사업소는 1967년도에 남부지방에 적합한 묘목을 공급할 목적으로 조성돼 편백, 낙엽송, 황칠나무 붉가시나무, 후박나무 등 12종의 묘목을 연간 약 300만본(성묘 150만 본)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하는 보성양묘사업소 청사는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86㎡에 지상 2층 목구조로 지어졌다. 목조건축물은 일반 콘크리트 건축물에 비해 지진에 강하고 단열효과가 높은 장점이 있다.

아울러 양묘시설 현대화사업은 노동력 의존형 묘목생산 구조를 개선하고, 각종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며, 사계절 균일한 묘목을 생산해 안정적인 묘목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권장현 서부지방산림청장은 "보성양묘사업소 청사의 새단장을 시작으로 기후위기를 대비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남부권 난대수종 우량묘 생산과 더불어 가치 있는 산림자원 조성의 첫걸음을 새롭게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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