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추가 설치

아산시 선별 진료소 / 더팩트DB

종합운동장 복합스포츠센터 주차장에 마련...무증상 자발적 검사자 대상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가 지속되고 있는 신종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속출에 선별진료소를 한시적으로 추가 설치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위험도가 3주 연속 매우 높음을 기록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이순신종합운동장 복합스포츠센터 1층 주차장에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한다.

이미 이순신 선별진료소는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2162명이 방문하는 등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대기 인원이 한계에 다 달았다.

시는 동절기 추가 설치 선별검사소에 검체를 담당하는 보건소 인력과 소독 및 교통안내, 질서유지 등을 담당하는 23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동절기 한시적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무증상 자발적 검사자만 검사 대상이며 확진자 밀접접촉자,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집단 발생은 기존과 같이 이순신종합운동장 10번 주차장에서 검사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검사량이 급증하고 있어 검사자의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직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분산 검사를 통한 선별진료소 동절기 한시적 추가 설치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며 "의심스러운 경우 증상과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찾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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