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경험 바탕 지역 주민의 삶 보호"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본격적인 아산시장 출마 행보에 나섰다.
14일 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 진행된 입당 행사에는 이명수 국민의힘 충남도당 위원장과 이창수 천안병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지지자와 당원들이 참석했다.
전만권 전 부시장은 정권 교체의 밀알이 되겠다며 입당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공직자로 근무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더불어민주당의 포퓰리즘식 정책을 행정의 현장에서 몸소 겪으면서 공직자로서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경제 상식을 무시한 소득주도성장, 자유시장 경제를 무시하는 주택정책, 매표에 가까운 현금살포 정책 등 행정의 기본을 흔드는 저들의 실책들은 국민의 삶을 급속도로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부패와 불공정이 아닌 자유와 평등, 공정이 살아 숨 쉬는 정상 국가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수십 년 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저들의 부패를 꿰뚫는 창이 되고 지역 주민의 삶을 보호하는 방패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도 전만권 전 부시장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정치경제 모든 분야서 힘든 상황"이라며 "어려운 시기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국민의힘 당원이 새로운 의식과 인식을 바탕으로 힘과 지혜 결집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만권 당원 동지를 맞이하게 돼 진심으로 환영과 감사의 인사 드린다"라며 "얼마 전 까지 공직에 있다가 새로운 변신을 한 전만권 동지의 새로운 길에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전만권 전 부시장은 지난달 34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으며 퇴임 이후 아산 현충사를 찾아 참배하고 아산시장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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