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사회에 맞는 대중교통 시책 추진...이용객 편의·안정성 제고 기여
[더팩트ㅣ양양=김재경 기자] 양양군은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1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15일 '대중교통 시책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중교통 시책평가'는 전국 161개 특별·광역·시·군을 대상으로 대중교통시책의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효과적․체계적인 대중교통계획과 시책 수립을 유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년마다 실시하는 평가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인구규모와 도시철도 유무에 따라 분류된 5개 그룹 중 가장 많은 77개 지자체가 포함된 E그룹에서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우수 시책 지자체로 선정됐다.
군은 지난해 10월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8636명으로 전체인구(2만8026명)의 30.8%에 달하는 초고령화 사회라는 인식 하에 교통약자를 중심에 두고 ▲버스승차 알림시스템 도입 ▲광역정보시스템(BIS) 도입 및 확대 추진 ▲양양종합여객터미널 신축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차도까지 나와 버스를 정차시키려는 승차대기자들의 안전을 위해 군은 정류장 안에 버스승차 알림 시스템을 도입, LED 탑승 알림등을 통해 버스운수종사자가 승차대기자 유무를 알 수 있도록 해 승차대기자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및 안전성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미애 전략교통과장은 "고령인구가 많은 군의 현실에 맞춰 주민의 입장에서 대중교통 시책 발굴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중심에 두고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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