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불량 수입 난방·선물용품 70만점 적발

유해 성분이 초과 검출된 스퀴즈볼 / 관세청 제공

안전인증 받지 않거나 표시 사항 허위 표시 등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관세청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불법·불량 수입 난방·선물용품 70만점을 적발해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11월 한달 동안 난방용품과 선물용품에 대해 통관 단계에서 안전성 검사를 벌인 결과 안전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안전기준에 따른 표시를 하지 않거나 표시 사항을 허위 표시한 온열팩, 전열기구 등 7개 품목 286건 70만 점이 적발됐다.

품목별로는 일회용 온열팩(핫팩)이 48만여점으로 가장 많고, 보드게임 등 완구류가 20만점, 전기스토브 등 전열기구 3000여점 순이다.

특히 완구류 중에는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스퀴즈볼 등에서 유해 성분(납 함유량)이 1.5배 초과 검출돼 5000여점을 전량 통관 보류했다.

적발된 제품은 개선·폐기하거나 상대국으로 반송 조치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기별 수입 증가 예상 제품 및 국내·외 리콜제품 등 테마 제품과 사회적 관심품목 등을 중점 선별해 통관단계 검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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