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고령·성주·경산서 크고 작은 화재... 인명피해 없어

지난 13일 오후 10시 6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해상공사 작업 중이던 선박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더팩트 | 포항·경주·고령·성주·경산=황진영 기자] 경북 5개 시군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펼쳤다.

14일 소방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6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해상공사 작업 중이던 선박에서 기계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46명, 장비 11대를 투입해 4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선체 일부(보조발전기실 9.9㎡)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주시 외동읍 죽동리의 한 야산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앞서 오후 9시 33분께 경주시 외동읍 죽동리의 한 야산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인력 119명을 투입해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1시간 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산림 약 0.1ha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6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보다 앞서 오후 5시 10분께 고령군 쌍림면의 한 변전소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29명, 장비 10대를 투입해 1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변전소 전기실 일부가 불에 타 2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성주군 성주읍 대황리의 한 매트리스보관 창고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5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이보다 앞서 오전 11시 8분께 성주군 성주읍 대황리의 한 매트리스보관 창고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80명, 장비 30대를 투입해 5시간 여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같은 날 오전 10시 25분께 경산시 남산면의 한 목재 건조기서 온풍장치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40명, 장비 14대를 투입해 2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기계 및 목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현재까지 이들 화재 모두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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