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영상공모전' 대상에 최필규씨 작품 선정

전북 순창군이 13일 올해 추진한 영상공모전에서 최필규씨의 순창캐릭터와 함께하는 참 잘 놀았어요를 대상작, 최우수상은 부자지간의 순창은 장을 담고, 지태는 마음에 순창을 담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순창군 제공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총 10작품 선정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13일 올해 추진한 영상공모전에서 최필규씨의 '순창캐릭터와 함께하는 참 잘 놀았어요'를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우수상은 부자지간의 '순창은 장을 담고, 지태는 마음에 순창을 담다', 우수상은 패밀리팀의 '색다른 순창', 콜리브로팀의 '순창 하늘로 89' 등 입선작 10개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드론이나 모바일 기기 등을 활용해 영상을 촬영하는 기술이 저변화됨에 따라 순창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다양한 시선이 담긴 영상으로 제작해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데 활용하고자 추진됐다.

심사는 최근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심도있게 진행했으며, 화려한 영상미와 독특한 아이디어를 담은 작품들이 많아 심사의 애를 먹었다.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 대다수가 화려한 영상기술과 그래픽 기술 등이 영상에 다양하게 녹아들어, 심사위원들도 우수작을 선정하는 데 고심이 깊었다.

대상작인 '순창캐릭터와 함께하는 참 잘 놀았어요'는 한 가족이 순창의 관광지 곳곳을 아침부터 오후까지 여행하는 영상으로 담았다.

특히 아날로그 감성이 돋보이는 단순 스케치를 영상에 담았고, 순창군이 최근 개발한 발효 미생물 캐릭터도 영상 곳곳에 표현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여행하는 느낌을 담아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따스한 느낌의 영상미도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모전 우수작에게는 순창군수의 상패와 함께 상금이 주어지며, 대상에게는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상금 300만원, 우수상 상금 각 150만원 등이 수여된다.

순창군 노홍균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영상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시각과 영상을 담은 재미난 작품들이 많이 있었다"면서 "우수작들은 유튜브나 SNS 등을 통해 순창군을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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