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포항·안동·영주·의성=황진영 기자] 경북 4개 시군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7분께 포항시 남구 송도동의 한 골목 경사로서 포터차량에 A씨(37)가 깔리는 사고가 났다.
당시 A씨는 포터차량이 미끌어져 내려오는 것을 자력으로 막으려다 차량 하부에 깔려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앞서 전날 오후 5시 30분께 안동시 옥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몰던 B씨(60대) 등 모두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보다 앞서 오후 4시 41분께 영주시 가흥동의 한 주택서 C씨(90대·여)가 음식물 섭취 중 기도가 막히는 사고가 났다.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1시 40분께 의성군 의성읍의 한 도로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나 오토바이를 몰던 D씨(80)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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