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청렴도 '최하위'…2등급⟶5등급 추락

대전 유성구의 청렴도가 충청권 광역·기초자치단체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 유성구청 전경

대전시·충남도 2등급, 세종시 3등급, 동구·대덕구·중구 2등급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 유성구의 청렴도가 충청권 광역·기초자치단체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가 9일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대전시와 충남도는 2등급, 세종시는 3등급을 각각 받았다.

대전 5개 자치구는 대덕구·동구·중구는 2등급, 서구 4등급, 유성구는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유성구는 지난해 2등급에서 5등급으로 급락해 충청권 광역·기초단체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동구는 지난해 5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라 유성구와 대조를 보였다.

유성구 관계자는 "청렴도 하락의 이유는 권익위로부터 정확히 듣지 못했지만 유성구가 개발사업이 많다보니 민원인들의 평가가 낮아 청렴도가 떨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향후 분석을 통해 청렴도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지역 공기업 중에는 대전도시철도공사가 2등급, 대전도시공사·대전시설관리공단이 3등급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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