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물범 등 생태체험...'강화 스토리워크' 역사 관광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 백령도와 강화 원도심 스토리워크가 '친환경 추천 여행지'로 선정됐다.
인천관광공사(공사)는 8일 '백령도'와 '강화 원도심 스토리워크'가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친환경 추천 여행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친환경 추천 여행지 발굴 및 선정 사업'은 ▲탄소중립 실천 여행지 ▲친환경 가치확산 여행지 ▲친환경 생태체험 여행지로 구분해 우수 여행지를 선정,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선정된 친환경 추천 여행지는 전국 총 31곳으로, 관광·환경·생태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 중 인천의 친환경 추천 여행지는 2곳으로, '백령도'와 '강화 원도심 스토리워크'가 친환경 생태체험 여행지와 탄소중립 실천 여행지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백령도는 서해 최북단의 섬으로 두무진, 콩돌해변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생태관광자원이 풍부해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점박이물범을 비롯한 다양한 천연기념물, 멸종 위기종인 철새 관찰 등 생태체험이 가능한 백령도의 하늬해변과 진촌마을이 지난 5월 환경부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는 강화 원도심 스토리워크는 고려왕도 역사, 조선, 개항, 근대 등 다양한 시기의 역사 관광 자원과 이야기를 활용, 강화읍 일원에 개발된 약 3㎞의 도보여행 코스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도보투어나 친환경 전기자전거 투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소창체험관, 조양방직은 오랜 기간 폐건물로 방치 중인 한옥과 공장건물을 재생해 활용한 강화 원도심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이다.
공사 국내관광팀 한아름 팀장은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으로 관광분야에서도 친환경 여행이 중요해 지고 있다"며 "대시민 캠페인은 물론 친환경 여행지 육성과 홍보를 더욱 강화해 친환경 여행 확산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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