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위해 2022년 상반기 70% 이상 집행할 것"
[더팩트 | 파주=안순혁 기자] 파주시가 2022년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7817억원을 확보했다.
8일 시와 윤후덕, 박정 의원에 따르면 지난 국회 본회의에서 2022년 정부예산에 주요 현안 추진을 위한 사업비로 7817억원이 지난 3일 확정됐다. 이는 2021년 5072억원 보다 2745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지역 현안사업들을 발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정부 각 부처를 찾아 국비 지원 당위성을 피력해 왔다. 또한 지역국회의원들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주요현안 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해 왔다.
시 관계자는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에는 지역국회의원들과의 협력하며 시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최대안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대응했다"며 "이는 역대 최대규모의 국비 확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건설 3309억원 △김포-파주, 파주-포천고속도로(수도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건설 3183억원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건설 237억원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90억원 △파주-부곡 연결도로 개설 22억원 △운정역-야당역-앵골과선교 연결도로 개설 16억원 △야당-상지석 동측 연결도로 개설 5억원 △법원 초리골 도로확포장 3억원 등이다.
문화‧체육‧보건·관광분야는 2022년 예산편성 관련 설문조사 결과 파주시민들이 가장 염원하는 분야로서 347억원이 편성돼 시민들의 여가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무대공연 종합아트센터 건립 191억원 △DMZ생태관광 활성화(실감미디어 체험관 운영 및 평화테마 ICT공연 개최) 55억 △교하 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 30억원 △금촌테니스장 개·보수 사업 9억원 △문산보건지소 신축 9억원 등이다.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개발분야는 63억원이 편성됐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캠프하우즈 공원 토지매입비 27억원 △법원·파주 새뜰마을 사업 15억원 △금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11억원 △광탄 이등병 마을 편지길 조성 7억원 등이다.
그 밖에 환경·농업·재난 등의 경우 △운정 하수관로 정비 64억원 △공릉천 하천정비 60억원 △분수리 하수관로 정비 22억원 △교하 하수관로 정비 17억원 △용미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 15억원 △민북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30억원 △파주LCD 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7억원 △율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7억원 등 415억원이 편성됐다.
최종환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점에 지역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힘들게 확보한 재원인 만큼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파주의 발전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확보한 재원을 2022년 상반기에 70% 이상 집행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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