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59~140㎡ 총 399가구, 오는 9일 1순위 청약 진행
[더팩트 | 군산=한성희 기자]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들의 인기는 좋은 편이다.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주택수요가 꾸준해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도로, 교통, 상권 등의 편의시설이 자연스럽게 확충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규로 산업단지가 들어서 곳은 더욱 파급력이 확대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산업단지인 ‘새만금 산업단지’는 다각도로 속도를 내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군산~부안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길이의 방조제를 축조해 경제〮사업〮관광사업을 아우르는 국책사업이다.
지난 10월 (주)한양이 3000억 원대의 사업비를 투입해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관련기업 등 총 12개 업체가 입주확약 및 양해각서를 맺고 입주할 기업들도 이미 확보한 상태다. 또 군산시가 직접 지위하는 ‘새만금 스마트수산가공 종합 단지’는 내년 초 설계 용역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지역 일대가 꿈틀거리고 있다.
실제로 산업단지 인근 분양단지들의 성적도 좋은 편이다. 올해 2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은 1순위 청약경쟁률이 평균 25대 1일 기록했다. 단지 주변으로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업체가 입주 예정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 중이다. 또 인근에 한국지엠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 등이 가까운 ‘부평캐슬&더샵퍼스트’은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20.8대1, 최고 53.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단지 인근으로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으면 유입되는 수요가 증가하고 이를 통한 주변 인프라들이 개선된다. 이를 통해 다시 인구가 추가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게 되면서 가격상승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26일 분양홍보관을 오픈한 '은파 오투그란데 레이크원'은 군산산업단지와 연접해 있고 가까운 거리에 새만금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단지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단지다. 새만금북로, 공단대로, 월명로, 황룡로 등을 이용해 인근 산업단지들과의 접근성이 좋다.
제일건설이 전북 군산시 미룡동에 공급하는 이 단지는 전용 59~140㎡ 총 399가구로 구성된 곳으로 군산의 대표적인 호수공원인 은파호수공원과 맞붙어 있다. 호수 조망은 물론 호수변을 따라 늘어선 산책로를 이용해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어 주변에서도 관심이 높은 곳이다.
여기에 제일건설만의 혁신설계가 눈에 띈다.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한 ‘히든주방’을 설계해 요리 공간과 가족 공간을 분리해 식사공간에서 또 다른 형태로 효율적으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고 가정 내 청정한 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한 공동현관 에어샤워 시스템 및 최첨단 환기 시스템도 적용된다. 추가적으로 세대 내 조명의 밝기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는 디밍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
특화된 조경과 고급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단지 내에 생태연못과 중앙수변공원, 잔디마당,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키즈플레이존, 게스트하우스, 스터디카페, 코인빨래방, 펫케어존 등도 커뮤니티시설 내에 들어선다.
근거리에 용문초, 금강중, 군산대 등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또 은파앤츠밸리 및 마트 등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는 편이다.
군산은 비규제 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6개월이 경과한 19세 이상은 누구나 청약을 넣을 수 있다. 기존 아파트 당첨자나 다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중도금 대출 시 전입·처분 조건이나 의무 거주 및 전매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향후 일정은 이번 달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0일, 정당 계약은 2022년 1월 3~5일 체결한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