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중 과반이 감염경로 불분명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에서 7일 오후 2시까지 24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하루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부산시는 이날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일 0시 기준 207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 이후 하루 최다 기록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32명은 감염원을 조사 중이고, 108명은 접촉자로 분류됐다.
해운대구 시장 6명(누적 76명), 사하구 중학교 4명(누적 17명), 남구 초등학교 3명(누적 13명), 영도구 목욕탕 4명(누적 52명), 동구 시장 3명(누적 45명), 사하구 어린이집 2명(누적 40명), 동래구 초등학교 2명(누적 36명), 사상구 요양병원 4명(누적 68명), 연제구 병원 2명(누적 131명) 등 기존 집단감염 발생지에서 추가 감염이 잇따랐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날 0시 기준 부산의 중증 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71.4%,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73.9%를 넘어섰다. 일반병상 가동률은 64.1%이다.
시는 내주 초쯤 40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개설하고, 위중증과 일반 중등증을 포함하는 병상도 83곳 더 확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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