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심사 과정에서 137억4700만원 증액
[더팩트ㅣ화성=최원만 기자] 화성(갑)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환경노동위원회)은 2022년도 화성시 발전을 위한 국비 예산이 기존 정부안 대비 137억4700만원이 증액된 8359억3700만원이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 교통 여건 개선 예산 6347억3300만원 확정
송옥주 의원은 급격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화성시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교통 관련 예산을 무엇보다 우선 챙겼다.
먼저 화성 송산과 충청남도 홍성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 예산 3195억원이 확정됐다. 서해선은 지역 숙원사업으로 완공되면 서해안권 대규모 산업단지의 물류수송 체계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의 교통 예산으로 ▲신안산선 복선전철 2301억300만원 ▲인천발 KTX 직결사업 620억원 ▲국지도 82호선 갈천-가수 도로개설 91억3800만원 ▲궁평관광지 연결도로 확포장 공사 80억원 ▲국도 43호선 팔탄-봉담 도로개선 38억800만원 ▲정부안 보다 10억원이 증액된 국지도 82호선 우정-향남 도로개설 12억8400만원 ▲친환경 대용량 2층 전기버스 보급 4억4200만원 ▲대중교통 소외지역 수요응답형 행복택시 3억원 등이 반영됐고, 정부안에 없던 ▲삼화2리 마을안길도로 확포장 사업 1억5800만원이 신규 반영됐다.
■ 환경 예산 531억8500만원 확정
송옥주 의원은 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화성시의 맑고 깨끗한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도 알뜰히 챙겼다.
2050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사업 133억5000만원과 수소연료전기차 보급사업 112억500만원이 확정됐다.
또한 정부안보다 44억2100만원이 증액된 ▲향남 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정비 129억6000만원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109억4800만원 ▲우정 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정비 14억5100만원 ▲와우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10억원 ▲서신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5억6900만원 ▲화성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5억원 ▲남양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4억원 ▲향남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3억2000만원 ▲화성호 자안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2억5600만원 ▲국화도 소규모 공공하수도 설치사업 1억2800만원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사업 9800만원 등이 반영됐다.
■ 복지·경제·농업 예산 1480억1900만원 확정
내년도 화성시의 복지, 경제, 농업 예산 1480억1900만원도 확정됐는데 주민들을 위한 복지 예산으로는 ▲향남 문화복합센터 건립 21억2800만원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21억1200만원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16억5100만원 ▲장애인 복지시설 기능보강 2억9100만원 등이 반영됐고, 정부안에 없던 ▲쌍학1리 체육시설 조성 사업 1800만원이 신규 반영됐다.
아울러 화옹지구 대단위농업개발을 위한 예산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81억5000만원이 증액되어 총 1340억5200만원이 반영됐고, 국화항 어촌 뉴딜사업 77억6700만원이 확정됐다.
송옥주 의원은 "국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화성시 예산이 조금이라도 더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결산위원회 및 각 부처를 열심히 찾아다니며 사업의 타당성을 알리고 설득했다"며 "그 결과 내년도 화성시 예산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화옹지구 개발 예산 81억5000만원 등 137억4700만원이나 증액되는 큰 성과를 얻어 화성시 발전과 주민들의 삶에 보탬이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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