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세종의사당 완성 위해 모든 지원 다할 것"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부지를 찾은 김부겸 국무총리와 이춘희 세종시장. / 세종시 제공

세종시지원위원회 위원들과 건립 예정지 방문

[더팩트 | 세종=유재성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7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명실상부한 정치·행정수도로서 세종시의 재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완성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국무총리 소속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 부지를 둘러보고 이 같이 약속했다.

김 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충청권 신행정수도 공약에서 출발해 20년이 지난 시점에 현장을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세종의사당 설치로 국회와 국무회의가 세종에서 열리고, 입법과 행정이 유기적·상시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정종철 교육부 차관, 박무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지원위원회 정부위원, 이진숙 충남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2차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에서 이춘희 시장은 ▲충청권 광역철도 등 도시 기반시설의 선제적 구축 ▲스마트국가산단 조성 등 자족기능 확충을 제안했다.

특히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수도조항 명문화, 정부세종청사 내 대통령 세종집무실 활성화, 외교·통일·국방부 제외 모든 중앙행정기관과 대통령 직속 위원회의 세종시 이전, 제2행정법원 설치를 건의했다.

이춘희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이 조속히 건립되려면 부처를 막론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총력 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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