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시설 7곳 누적 262명…위증증 전담병상 가동률 100%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120명이 확진돼 지난 3일 126명, 4일 142명, 5일 106명 등 나흘간 100명대 확진이 이어졌다.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간 총 확진자 수는 845명으로,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역대 최고치인 120.7명이다.
기존 6곳 요양시설 외에 1곳이 더 집담감염지로 추가됐다.
유성구 A재활병원 종사자가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종사와와 환자 등을 전수 검사한 결과 13명이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구 요양원과 서구 요양병원에서 각각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대전의 4개 요양병원과 2개 요양원, 1개 재활병원 등 7개 요양시설에서 나온 확진자는 모두 262명에 달한다.
학교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서구의 한 중학교에서 학부모와 학생 등 5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고 중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1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이 됐다. 대덕구의 중학교에도 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28개 위중증 전담치료병상 모두 100% 가동 중으로 병상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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