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요양시설 등 126명 확진…위중증 병상 또 바닥

대전시청 남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 대전=최영규 기자

역대 3번째 최다 확진...요양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 184명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에서 요양시설 관련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며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1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역대 세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중 요양시설 관련은 45명이다. 동구 요양원 2곳에서 24명, 서구 요양병원서 13명, 중구 요양병원 2곳에서 8명 등이다.

이로써 지난 달 30일부터 전날까지 4일 동안 대전지역 요양시설 6곳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184명으로 늘었다.

또 지난 달 29일 확진된 유성구 30대와 관련해 자녀 2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고, 서구 초등학교와 관련해 학생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8명이 됐다.

위증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28개 모두 차 여유 병상이 없는 상태다.

대전시는 관내 179개 요양시설에서 임종을 제외한 모든 면회를 금지하고 종사자의 PCR검사 횟수를 주 2회로 늘렸다.

한편 지난 달 30일 확진된 뒤 중구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70대 확진자가 전날 오전 사망해 대전지역 사망자는 7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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