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도 국비 8조1292억원 확보…역대 최대 규모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2022년 부산시 국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올해 대비 5.7% 증가…시 핵심 사업 국비 대거 확보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가 역대 최대 규모 국비를 확보했다.

부산시는 2022년 최종 국비 확보액 규모가 8조1592억원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비 7조7220억원보다 4372억원(5.7%)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예산 170억원과 이와 관련한 동남권 신교통수단 발굴 등 교통체계 효율화 연구 예산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또 가덕도 신공항을 포함한 전국 4개 공항 개발 조사사업 예산 80억원이 편성됐다.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 예산 30억원과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예산 21억9000만원, 동남권 그린 수소 항만 조성 예산 8억4000만원, 국가 스마트물류 플랫폼 구축 예산 15억원 등이 반영됐다.

식만~사상간(대저대교) 도로건설 예산 240억원과 만덕~센텀 내부순환 도시고속화도로 건설 예산 128억원, 덕천동~아시아드주경기장(만덕3터널) 도로건설 예산 68억원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 에너지 규제자유특구 99억원 △다목적 해상실증플랫폼 구축 127억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300억원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39억원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 100억원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200억1000만원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 250억원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 사업 169억3000만원 등도 내년 예산에 포함됐다.

박형준 시장은 "국비 8조원 시대 개막은 부산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그동안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한 부산시 공직자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내고 여야 모든 의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tlsdms777@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