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불매운동 하던 30대 유튜버 주택서 화재...4200만원 피해

지난 2일 귀농 사기 피해를 주장하며 남원 불매 운동을 벌여온 유튜버 지구인자연농장 자택에서 불이 나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귀농 사기 피해를 주장하며 남원 불매 운동을 벌여온 30대 여성 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3일 전북 남원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0분께 이백면 황산로 유튜버 '지구인자연농장' 자택에서 불이 나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집 내부 131.4㎡가 소실되고 전자제품 등을 태워 42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목보일러에 타다 남은 재가 있었고, 주변의 땔감 등 가연물이 심하게 소실됐다"면서 "주변 벽면으로의 연소흔이 식별된 점과 기타 화재 원인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불티가 튀어 발생된 화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유튜버 '지구인자연농장'은 지난 2016년 남원시청 공무원이 담당공무원이라고 소개한 사기꾼을 만나 사기 피해로 빛이 10억원이 넘었다고 주장하며 사기꾼을 옹호하는 남원시청 그리고 적폐들과 싸우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하고 남원불매운동을 시작하며 남원시의 귀농귀촌 지원 정책에 대한 비판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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