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희 도의원, "양주시 최초 강남역 직행 광역버스 운행 개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태희 의원(민주, 양주1)이 양주시 최초로 오는 13일부터 강남역 직행 광역버스가 운행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의회 재공

오는 13일부터 전격 운행 개시...주민 교통편의 증진 기대

[더팩트 l 양주=김성훈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태희 의원(민주·양주1)은 양주시에 경기프리미엄 버스 2개 노선이 오는 13일부터 운행된다고 2일 밝혔다.

운행되는 2개 노선 중 P9601번은 옥정 3단지를 출발해 9·13·14·15단지 등 옥정신도시 내부를 통과 후 삼성역, 강남역, 양재역으로 운행한다. P9602번은 7·8·19·20·21단지 등 옥정신도시 외곽을 통과해 서울의 같은 구간을 운행한다.

하루 운행횟수는 각 노선 마다 출근 1회, 퇴근 1회로 각각 예정도 있다.

지금까지 옥정신도시에는 강남역으로 운행하는 버스노선이 없어 G1300번을 타고 잠실에서 환승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프리미엄 버스가 운행되면서 G1300번의 혼잡을 완화하고 환승없이 강남으로 출퇴근 할 수 있게 됐다.

박태희 의원은 "옥정신도시 대중교통 확충을 위해 애써 주신 지역 주민들과 경기도, 양주시, 운송업체 등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버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 확대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프리미엄 버스는 경기도와 시·군이 출퇴근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에 도입한 버스로 현재 5개 시에서 15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모바일 앱 미리(MiRi)를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탑승하고자 하는 노선과 좌석을 미리 예약한 뒤 이용하면 된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운행되지 않는다.

경기프리미엄 버스는 공항버스와 같은 29인승으로 넓은 좌석 공간의 쾌적함, 사전 좌석예약제 시행으로 좌석확보, 비접촉 요금 결제시스템인 태그리스(TAGLESS) 도입 등 이용자 편의에 중점을 뒀다는 특징을 지닌다. 요금은 3050원으로 대중교통 간 환승할인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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