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꿀벌 신품종 ‘장원벌’ 개발해 보급
[더팩트 | 청양=김다소미 기자] 충남 청양 칠갑산무지개 김기수 대표가 석탑산업 훈장을 받았다.
2일 청양군에 따르면 김 대표는 한국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일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김돈곤 군수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김 대표는 국내 최초로 꿀벌 신품종 ‘장원벌’을 개발해 보급하고 2015년부터 청양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계통 증식과 확산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김 대표가 개발한 양봉 부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화분 등)은 2017년 25회 충남도 농어촌발전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부터 벌꿀과 재래식 장류를 접목한 상품을 개발하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도시 소비자 직거래로 유통 비용을 절감하면서 억대 농부의 꿈을 실현했다.
대치면 출신인 김 대표는 1977년 상경해 섬유 가공공장을 운영하다 지난 2000년 청양에 돌아와 정산면 용두리에 둥지를 틀었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000만원씩 총 8000만원을 청양군에 기탁했다.
김기수 대표는 "성공적 귀촌에 이어 양봉 농가들의 소득 증가를 위해 노력하다 보니 산업훈장까지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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