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예결특위, 2일부터 내년도 예산안 심사

부산시의회 본회의장. /부산시의회 제공

"불요불급 예산 과감히 삭감…필수사업비 우선 반영"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일부터 8일까지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요구한 2022년도 예산안과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고 1일 밝혔다.

시의회 예결특위가 심사할 부산시 2022년도 예산안 규모는 14조2860억원이고, 기금운용계획안은 1조2628억원이다.

부산교육청 예산안 규모는 4조8753억원이며, 기금운용계획안은 6722억원이다.

김민정 예결위원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대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도약을 위해 확장적 재정정책은 불가피한 실정이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하게 삭감하고, 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충분한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엄격히 심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우선적으로 재원이 배분되도록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결위에서 의결된 예산안은 오는 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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