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기관 축적 전문성 기반 사이버위협 대응 전문교육 추진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30일 국가정보원, 우석대학교 등과 함께, 정보보안 분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사이버 위협 대응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주요 보안취약점 공동연구를 통해 각 기관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공단은 우석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교육을 더욱 확대하여, 각 기관이 가진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실무실습과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취업 후 바로 활용 가능한 전문가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공단은 2018년 9월 우석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최초 체결해 정보보안학과 학부생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 설계(총 4회), 공단 정보보안 현장실습 프로그램(총 4명)을 운영해왔다.
또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서로 교류하고, 기관 간 공동연구 및 프로젝트 참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청태 국민연금공단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최근 사이버 위협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정보보안 분야 지역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공단이 보유한 내부역량 및 첨단 ICT 기반을 활용해 보안 인프라를 강화하고, 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해 보안 생태계 육성 및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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