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전남에서 다향한 경로의 산발 감염이 확산하면서 69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31명(6055~6085번), 전남 38명(4257~4294번)이다.
광주는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9명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 검사자 5명이 확진됐다. 광산구 종교시설에서 4명, 서구 유치원과 북구 목욕시설에서 각각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북구 어린이집 2명, 서울 확진자 접촉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산구 소재 중학교와 요양병원에서 각각 1명, 해외유입 1명 등이 감염됐다.
전남에서는 14개 시·군에서 3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화순 6명, 여수·무안·광양 각 5명, 담양·장흥 각 3명, 목포·순천·신안 각 2명, 나주·곡성·구례·영암·영광 각 1명이다.
화순 확진자는 일가족 4명이 감염된 뒤 지인과 그 가족이다. 각 5명씩 확진자가 나온 광양·무안·여수는 지역 내 가족·지인·직장 동료 간 접촉, 그리고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자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다"며 "모임 자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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