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종교시설발 누적 확진 310명...천안 297명, 타 지역 15명

충남 천안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누적 310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광덕면 행정복지센터서 검사를 받는 주민들 모습. / 더팩트DB

인근 아산과 서울·대전·공주·제주 등 전국 확산세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의 한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조성된 마을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동남구 광덕면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천안 297명과 타 지역 15명 등 모두 31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동남구 거주 30대 등 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중 17명이 종교시설 관련 마을 확진자로 파악됐다.

이로써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해당 마을 관련 확진자는 천안에서만 297명으로 늘었다.

인근 아산에서도 5명이 확진됐으며 서울과 대전, 공주,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도 24일까지 15명이 확진됐다.

특히 이날 천안지역 확진자에 아산시 공무원이 포함돼 아산시가 관련 부서 직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내부 전산망을 통해 접촉자들에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해당 마을 종교시설과 관련된 신도 560여 명의 명단을 확보했지만 해당 마을에 거주하는 신도는 확진자와 검사자를 통해 48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확진자들의 신상 정보와 접종 여부, 밀접 접촉자 등 기초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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